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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심리검사 아카이브] 채용담당자가 ORP연구소 인성검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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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 06

시중에는 다양한 인성검사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포털 검색창에 인성검사를 검색해 봐도 스크롤을 두 번 세 번 내릴 정도로 많은 검사들이 검색되죠. 여기서 채용담당자의 고민은 시작됩니다.

인성검사 사용하라는데...어떤 걸 사용해야하지?’, ‘다 똑같아 보이는데...제일 유명한 걸 쓸까?’

 

이런 채용담당자들을 위해 ORP연구소 인성검사를 조금 뽐내볼까 합니다.

인성검사 도입 미팅을 다니면서 고객사 채용담당자분들께 주로 말씀드렸던 내용들과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 위주로 작성하였으며,

크게 검사 구성 측면과 검사 활용 측면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검사 구성 측면]

 

  • 인성검사의 사용 목적은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select-in) 목적과 아닌 사람을 거르는(screen-out) 목적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만약 한 기업에서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응시자를 걸러내고 싶다고 할 때, 인성검사의 결과가 해당 응시자의 긍정적인 측면에만 치우쳐서 제공된다면 매우 불편할 것입니다.
  • ORP연구소의 인성검사는 다양한 정보들이 산발적으로 제공되는 타 결과지와 달리 긍정적 성격요인과 부정적 성격요인 결과를 나누어 제공합니다. 따라서 응시자가 어떤 부정적 성격요인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싶을 때에도 손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는 채용담당자가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인성검사의 결과는 해당 응시자가 비교 집단 안에서 어느 정도 위치하는지 보여주는 상대적인 점수입니다. ORP연구소의 경우에는 백분위 점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분위 점수는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는 여러 점수 중 가장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그리고 인성검사는 여러 배경과 특성을 가진 응시자들이 응시하는 만큼 다양한 응시자들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는데 더 유리하기 때문에 백분위 점수를 사용합니다.
  • 그렇다면 이러한 백분위 점수가 정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체 데이터 즉, 모집단을 잘 추정해야 합니다. 모집단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샘플의 수와 질이 중요합니다. ORP연구소의 경우 22년의 업력 동안 누적된 실제 응시 데이터인 약 20만 명을 기준으로 검사 결과를 산출합니다. 또한, 누적된 데이터를 그냥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오류나 누락 데이터를 식별하고, 이를 적절히 처리하여 데이터의 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희 연구소의 데이터 관리 노력이 실제 사용 기업에서 검사 결과가 정확하다는 후기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인성검사를 채용에 사용하기 시작한 건 90년대 중반입니다. 여러 대기업 중 삼성에서 처음으로 채용에 인성검사를 도입했는데, 이 때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검사 관련 박사 및 전문가들이 투입됐었죠.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만든 검사이고 여러 전문가들이 만든 검사이니 계속 똑같이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10~20년 전에 만들어진 검사의 규준 집단과 현재 응시하는 집단을 비교하는 것은 검사의 정확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ORP연구소는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규준 업데이트 연구 및 문항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 해 동안 쌓인 인성검사 데이터를 가지고 연말에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이번년도(2024년 상반기)에도 규준 업데이트가 실시되어 인성검사 사용하고 계신 채용담당자분들에게 안내되었습니다. 또한, 고객사나 응시자의 피드백을 토대로 최근 트렌드가 미반영 되어 있거나 구시대적인 문항일 경우, 수정 또는 더미 문항을 활용하여 더 좋은 문항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검사 활용 측면]

 

  • 대부분 인성검사는 채용단계 중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사이에 사용됩니다. 서류에서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보고 다음 단계인 면접에서 활용하기 위해서죠. 그렇다면 인성검사의 결과를 면접에서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 ORP연구소에서 제공하는 해답은 인성검사 결과에 따른 면접 질문 제공입니다. 인성검사 중 OCAT-C 검사에서는 응시자가 질문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면접 질문이 아닌 각 역량별 구조화된 경험면접 질문지를 제공합니다. OCAT-D 검사에서는 12가지 요인을 다시 한 번 비생산적 행동유형 4가지로 분류하여 응시자가 해당하는 행동 유형에 초점을 맞춘 면접 질문을 제공합니다. 해당 면접 질문들은 ORP연구소가 여러 면접 프로젝트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면접질문에 대한 전문성은 면접 질문 및 평가지와 관련된 특허 보유로도 입증됩니다.

 

  • 사실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인성검사를 채용 단계로 활용하라고 하니까 하고는 있지만, 현업부서에 결과 전달만 하거나 면접관에게 검사 결과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인성검사 결과를 가지고 새로운 무언가를 얻고 싶지만 현업이 바빠서 또는 방법을 알지 못해 문의주시는 채용담당자분들이 많습니다.
  • 이러한 채용담당자들을 위해 ORP연구소가 밤낮없이 고민해 여러 검사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ORP연구소 검사서비스 연동입니다. 전에는 지원자 서류와 검사를 각각 별도로 진행해야 했고, 각각의 시스템을 이해해야 하며 응시자에게도 별도의 절차를 안내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ATS들이 시장에 나와 있는 요즘, ORP연구소는 검사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ATS에 검사서비스를 연동하였습니다. 첫 주자로 연동한 ATS는 그리팅입니다. 그리팅 사용 시 그리팅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서류 접수 후 바로 검사 요청 및 응시자 자동 안내, 결과 확인까지 가능합니다. 그리팅 외에도 현재 다양한 ATS와 연동을 준비 및 계획 중에 있습니다. 어느 ATS를 사용하시던 저희 검사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 중입니다.
  • 두 번째는 활용도 높은 검사 결과지 제공입니다. ORP연구소는 인성검사 결과를 두 가지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하나는 PDF 형식의 개인별리포트이며, 나머지 하나는 엑셀 형식의 데이터리포트입니다. 특히 데이터리포트의 경우, 인사 담당자께서 지원자 또는 합격자 데이터 누적 및 관리에 용이합니다. 또한 데이터가 누적되면 이를 통해서 우리 기업만의 채용 관련 분석 및 보고자료 제직, 더 나아가 HR Analytics를 위한 기초자료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 세 번째는 결과 관련 여러 자료 제공과 온/오프라인 교육입니다. 검사를 처음 도입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인별리포트 결과 해석 및 활용을 쉽게 하실 수 있게 매뉴얼을 제공해드립니다. 또한, 도입 후 1회에 한하여 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리포트 해석에 대한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RP연구소 장기 고객사의 경우에는 데이터 내부비교 및 타기업 비교 등의 내용이 포함된 Annual Report를 연 1회 제공해드립니다. 이 리포트는 기업만의 맞춤화 인성검사 제작의 기초자료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저희 검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다 보니 여러 고객사에서 도입 문의를 하시거나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검사 도입을 망설이시는 경우도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트렌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검사와 트렌디함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성검사는 말 그대로 검사입니다. 학문적이고 고지식한 영역이죠.

아마 저희 ORP연구소는 이러한 자세를 계속 가지고 갈 예정입니다.

다만 검사 결과를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저희도 트렌디함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채용담당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AI의 활용입니다. 저희 연구소는 검사결과를 보여주는 리포트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AI를 활용하여 좀 더 다양한 결과 정보를 산출하여 제공해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연구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개인별리포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포트에 트렌디함을 듬뿍 넣기 위해 ORP연구소의 젠지(Gen Z)연구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기대 많이 부탁드리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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